중소기업 '배보다 배꼽'

한국은행이 조사한 '2004년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외환위기 이전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제조업체들은 외환위기 이전 94년 부터 97년 사이의 연 평균 유형자신 구입액(106억9천만원)의 73%에 해당하는 평균 77억9천만원을 설비투자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수입이 투자지출을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 여유자금을 차입금 상환 및 자사주 취득 등에 사용, 투자에 인색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수입이 투자지출에 미치지 못하여(26억원 수익 29억원 투자) 부족자금을 증자 및 차입 등 재무활동을 통해 충당했으며 번것보다 더 많이 투자(110%)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by 100명 2005. 7. 11.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