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전압 발생기 테슬라 코일,동전을 절반으로 줄여


게임 '레드얼럿 2'에는 테슬라 코일이라는 무기가 등장한다.

전기를 발생시켜 적을 섬멸하는 테슬라 코일은 실제로는

미국의 전기 공학가인 니콜라 테슬라의 발명품.

에디슨보다 훨씬 뛰어난 상상력과 지식을 소유했지만

몽상가 기질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니콜라 테슬라는,

저 전압을 고전압으로 바꾸는 증폭 변압기를 고안해냈다.

테슬라 코일은 아직도 많은 매니아 혹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아이템.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 5월호에 소개된 브라이언 바수라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캘리포니아 액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테슬라 코일을 만들고 25센트 동전 축소 장치

(Quarter Shrinker)라고 이상한 이름을 붙였다.

2만 2천 볼트의 전기와 1만 메가와트의 에너지

- 10개의 석탄 화력 발전소가 생산하는 에너지와 같은 규모

- 방출하는 이 장치가 동전의 크기를 줄이기 때문.

테슬라 코일에서 발생된 전기가 동전에 닿자 쩡하는 소리가 나면서,

동전이 줄어들었다는 것. 브라이언 바수라는

자신이 속한 연구팀의 홈페이지에 동전 사진들을 공개해놓고,

약 1만5천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by 100명 2005. 7. 7.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