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콤-소니, 콘텐츠 새 배포방식 선보인다
* 작성자: 박창근 * 작성일: 2005.04.20 * 조회수 : 32
비아콤과 소니가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통 방식을 선보인다.

비아콤 계열의 대형 라디오 방송국인 인피니티브로드캐스팅은 라디오 튜너가 달린 휴대폰에서 노래가 연주될 때 가수나 노래 제목 등을 화면에 함께 제공하는 방식을 선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피니티는 이를 위해 휴렛팩커드(HP)와 노키아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인피니티의 이번 서비스는 또 통화 연결음이나 해당 가수의 콘서트표 구입 관련 정보도 볼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인피니티는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방송기자재 박람회(NAB)에서 이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피니티는 이 같은 방식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엘 홀랜드 인피니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콘텐츠를 새로운 기술과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은 장기 성장 전략의 중심이다"라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최근 인터넷 스트리밍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185개 스튜디오를 디지털 방송으로 바꾸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소니픽처스는 이번에 HP와 액센트미디어그룹 기술을 기반으로, 영화와 텔레비전쇼 라이브러리를 디지털 파일로 바꾸는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소니는 영화 등의 디지털 콘텐츠 도난 위협을 줄이면서도 텔레비전 네트워크나 다른 배포 업체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by 100명 2005. 7. 1.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