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잡기부터 촬영·편집까지 영화의 모든것
내달 18~21일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
부모·자녀 함께 ‘가족 다이어리’ 제작
2006년 07월 26일 (수) 한진희 기자
경기영상위 ‘제1회 영상캠프-영화가족놀이터’

경기영상위원회가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제1회 영상캠프-영화가족놀이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 오락이 함께하는 ‘에듀테인먼트’ 형태의 영상물 제작체험으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 역할을 바꿔 열린 소통문화를 만드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청소년과 부모 및 보호자가 한 팀을 이뤄 총 30가구가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캠프에서는 영화감독, 시나리오작가,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가족 다이어리’를 제작한다.

아이템 잡기부터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화 제작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사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는다.

또 야외 스크린을 통해 영화 상영회가 진행되며 영화감독을 초청해 현장의 경험을 들려줄 예정.

‘영화가족놀이터’는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가족단위 문화활동의 수요가 증가되는 한편 멀티미디어에 노출되는 영상세대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영상산업 잠재 인력을 양성하고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여가문화 코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영상캠프 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사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소박한 일상에서 가족 구성원의 개성 있는 모습을 찾아내게 된다.

또한 캠프 현장에서는 구체화된 소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영화촬영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자연체험 및 문화예술체험 등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줄 것이다.
by 100명 2006. 7. 26. 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