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평균연봉 6943만원 억대연봉받으려면 SK로

연봉을 높게 받으려면 어떤 기업에 입사해야 할까? 이번 통계를 보면 참고가 될지 모르겠다.
SK텔레콤과 현대기아차가 대기업 중 직원들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일경제가 2일 보도했다.

매일경제신문이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 연봉은 6943만원이며 평균근속은 12.2년으로 집계됐다. 단 이 통계는 대기업 전체의 연봉으로 신입연봉이 아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텔레콤으로 직원 평균 연봉이 9881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평균 1억 300만원에 달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종전까진 인센티브나 보너스 등 성과급을 공시에 포함하지 않았다가 금감원 지침 변경으로 성과급을 포함해 평균 연봉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평균 연봉 94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9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근속연수도 17년이 넘어 고용이 안정된 곳으로 조사됐다. SK종합화학의 평균 연봉도 9052만원에 달했고 GS칼텍스와 현대모비스도 평균 8000만원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포스코, 현대제철, 가스공사,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현대중공업 순으로 평균 연봉이 높았다. 반면 전체 직원 중 4분의 1인 6000여명이 계약직인 롯데쇼핑은 평균 연봉 3323만원으로 30대 대기업 중 가장 낮은 연봉을 기록했다고 매일경제는 전했다. 

by 100명 2013. 4. 4.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