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미있게 보는 동명의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매번 버글스의 노래 `Video Killed the Radio Star'가 떠오른다. 비디오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라디오 시대는 끝났다고 했다. 그러나 이 예측은, 주관적으로는 빗나가길 바랐는데, 결과적으로 틀렸다. 어린 시절 심야 라디오를 즐겼던 라디오 키즈란 이유가 컸다.
요즘은 보이는 라디오로까지 진화되며 라디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면 그 많던 비디오 가게는 문을 닫았다. 비디오 가게는 불법 다운로드 시장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불법인줄 알았지만 PC에서 몇 백 원이면 개봉영화를 비디오 가게보다 더 싸게 볼 수 있다는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그러나 불법다운로드가 완전히 근절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콘텐츠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제값 내고 보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 콘텐츠의 디지털화로 콘텐츠 무한복제가 가능한 시대를 살면서도 불법 다운로드가 줄어든 변화는 무엇 때문일까.
2006년 SK브로드밴드가 VOD(Video On Demand 다시보기) 서비스로 시작한 국내의 IPTV 시장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의 B tv 매출에서 VOD가 차지하는 매출은 전년에 비해 40% 이상 성장했다.
IPTV 초창기. 콘텐츠는 거의 무료라는 인식을 가졌던 고객들은 IPTV에서 콘텐츠 건별로 돈을 내는데 인색했다. 하지만 리모콘 클릭 한 번으로 보고 싶던 프로그램을 편하게 TV로 바로 시청할 수 있는 IPTV VOD의 장점은 불법다운로드의 찝찝함을 걷어내 버렸다.
요즘은 보이는 라디오로까지 진화되며 라디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면 그 많던 비디오 가게는 문을 닫았다. 비디오 가게는 불법 다운로드 시장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불법인줄 알았지만 PC에서 몇 백 원이면 개봉영화를 비디오 가게보다 더 싸게 볼 수 있다는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그러나 불법다운로드가 완전히 근절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콘텐츠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제값 내고 보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 콘텐츠의 디지털화로 콘텐츠 무한복제가 가능한 시대를 살면서도 불법 다운로드가 줄어든 변화는 무엇 때문일까.
2006년 SK브로드밴드가 VOD(Video On Demand 다시보기) 서비스로 시작한 국내의 IPTV 시장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의 B tv 매출에서 VOD가 차지하는 매출은 전년에 비해 40% 이상 성장했다.
IPTV 초창기. 콘텐츠는 거의 무료라는 인식을 가졌던 고객들은 IPTV에서 콘텐츠 건별로 돈을 내는데 인색했다. 하지만 리모콘 클릭 한 번으로 보고 싶던 프로그램을 편하게 TV로 바로 시청할 수 있는 IPTV VOD의 장점은 불법다운로드의 찝찝함을 걷어내 버렸다.
여기에 SK브로드밴드는 IPTV 업계 최초로 지상파와 영화에 대해 월정액요금제를 내놓으며 고객부담을 줄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콘텐츠에 대한 고객 인식이 바뀌면서 플랫폼 사업자인 IPTV와 콘텐츠 제작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가 마련된 것이다. `IPTV Killed the 불법 다운로드'로 불러도 되지 않을까 싶다.
김광호 SK브로드밴드 미디어마케팅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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