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기자] 팀 쿡 CEO의 말 한마디로 올 가을까지는 애플의 신제품을 볼 수 없을 것으로 확정이 된 가운데, ‘아이폰5S’도 아닌 ‘아이폰6’의 콘셉트 이미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한국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와 레드몬드파이는 “4.5인치 화면의 ‘아이폰6’ 콘셉트 이미지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당초 ‘아이폰6’의 콘셉트 이미지가 제일 처음 등장한 곳은 ‘아이폰-마이 닷 컴(www.iphone-my.com)’이라는 웹사이트로, 4면 모두 베젤이 없어진 ‘아이폰6’의 이미지와 함께 새로이 추가된 기능들이 서술, 묘사돼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베젤이 없는 단말기의 몸체는 모서리에서 대각선 모서리까지의 길이가 4인치인 ‘아이폰5’보다 0.5인치 늘어났다. 기존보다 더 커진 화면은 754 x 1296와 333ppi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는 326pppi를 지원하는 ‘아이폰5’에 비해 개선되기는 했지만 풀 HD 화면으로 441ppi를 지원하는 ‘갤럭시S4’보다는 약 100ppi정도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에 레드몬드파이는 해상도의 개선과 비디오 시청에 최적화 된 화면은 환영할 일이나,사방의 베젤이 모두 없는 것은 사용 시 손가락이 화면을 덮을 수 밖에 없으므로 베젤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아이폰6’는 베젤이 없어진 만큼 새로운 물질로 기기가 구성된다. 더 가벼워지기 위해 40%는 알루미늄으로, 더 단단해지기 위해 60%는 카본으로 채워진다. 카본은 자동차에서 경량화와 고강도를 위해 주로 쓰이는 재질이다. 또한 이 두 물질은 ‘아이폰6’를 약 0.6미터의 수중에서 30분 정도까지 방수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하드웨어 사양은 말할 것도 없다. A7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2개가 탑재 돼 처리속도가 ‘아이폰5’보다는 4배, ‘갤럭시S4’보다는 2배 가량 빨라진다. 그리고 20.0 메가픽셀의 후면카메라, 8메가 픽셀의 전면카메라가 적용되며 기기의 용량은 16GB와 64GB, 128GB, 256GB를 제공한다. 가격은 2년 약정 시 64GB부터 각각 199.99달러, 299.99달러 그리고 399.99달러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음성비서 ‘시리’가 작동되는 홈버튼 이중 클릭 시 이용자가 설정하면 원하는 화면으로 이동할 수 각각 199.99달러, 299.99달러 그리고 399.99달러이다.

by 100명 2013. 5. 13.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