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사슴농장서 흰사슴 탄생 화제
↑ 지난 8일 군포시 부곡동 사슴농장에서 흰사슴을 분만한 어미가 흰사슴과 함께 서 있다. 류만옥 기자
10만 마리 가운데 흰사슴이 한마리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포시 부곡동 한 농가에서 흰사슴이 태어나 주민들이 온통 축제 분위기다.

10일 사슴농장 주인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30분께 군포시 부곡동497번지 이상구(47)씨의 사슴농장에서 30여분 동안의 산통 끝에 흰사슴 1마리 몸무게 4kg, 키 55cm로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사슴농장 주인 이상구씨는 “4대째 이곳에서 사슴농장을 하고 있으나 흰사슴을 분만해 받아보기는 처음이다”며 “현재 2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이 중 어미임산부가 흰사슴을 선물해 횡재를 한 기분이다”고 기뻐했다.

이로 인해 이 마을 주민들은 “올해 풍년 농사의 길조라”며 온 마을 주민들이 축제의 분위기 속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한 수의사는 “이같은 흰사슴은 돌연변이로 10만 마리 임신한 사슴 가운데 한마리 정도가 흰사슴을 분만하고 있는 실정으로 흔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11.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