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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VOD 이용자 확보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주문형 비디오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동영상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휴대가 간편한 스마트폰의 특성상 장소의 제약까지 없어져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VOD 서비스 업체들은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고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1020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 ??T플)’에 가입할 경우 호핀, B tv모바일 등에서 영화, 방송, 음악,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제한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 U+는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쓸수록 더’ 프로모션을 통해 U+HDTV에서 유료 VOD를 2건 구매하면 500MB, 4건 구매하면 1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이러한 가운데 CJ헬로비전이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VOD를 묶음(패키지) 판매하는 ‘방송VOD 초이스팩’을 내놓아 결과가 주목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패키지 판매는 VOD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서 결정됐다”며 “VOD 패키지와 실시간 채널을 결합한 통합상품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티빙이 이번에 내놓은 ‘방송VOD 초이스팩’은 월 기준으로 VOD 이용쿠폰(횟수)을 미리 할인 구매하고, 지상파ㆍ케이블 상관 없이 방송VODfmf 골라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상가격(1건 구입 기준)보다 최대 50% 이상 저렴한 만큼 VOD 서비스를 즐기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티빙은 ‘VOD 초이스팩’에 이어 ‘영화VOD 초이스팩’을 선보이는데 이어 실시간 채널과 방송VOD를 결합한 통합 상품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티빙의 모든 채널과 VOD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슈퍼 올인팩’ 상품을 내놓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유료 VOD를 이용하는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유료 VOD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동통신사 및 케이블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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