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은 3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KT스카이라이프(스카이라이프)의 5월 순증 가입자는 3.1만명을 기록해 가입자 순증은 지속됐다. 신규 가입자는 7.5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는 397만명이다. OTS(Olleh TV Skylife, KT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와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을 결합) 가입자는 5월까지 199만명으로 늘었고 전체 가입자 중 50.2%를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5월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 3.7만명, 전월 4.0만명 대비 감소해 한국투증권 예상치(4만~5만명 순증)를 하회했다. 10년 4월~5월(10년 4월, 5월 순증 가입자 각각 5.5만명, 3.9만명) 사이에 가입자 규모가 크게 확대된 OTS 상품의 약정 만료가 도래해 해지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OTS 서비스는 09년 8월부터 시작됐고, 1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입자가 늘었다. 해지율 상승은 하반기에는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되고, 신규 가입자 규모는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순증 가입자수는 하반기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주가는 연초 대비 13.1%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14.6%포인트 상회하고 있으며 13년 PER은 19배 수준이다. 최근 주가는 등락을 번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높고,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만족하는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가입자 모집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모집 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PVR 서비스를 비롯한 신규 서비스와 홈쇼핑송출수수료 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6. 7.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