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KT (37,650원 상승350 -0.9%)에 대해 자회사 수익호전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KT 자회사의 연결 영업이익에 대한 기여는 2011년 830억원에서 지난해 1970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3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디어, 렌탈, 모바일 결제, 부동산 등 비통신사업이 차세대 성장 동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 상장시 기업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T렌탈의 매출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1.8% 증가할 것"이라며 "렌터카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1.7%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BC카드는 모바일 결제 사업에서 시너지를 늘려갈 것"이라며 "2015년에는 점유율을 28%로 높여 매출액이 지난해 3조1117억원에서 2015년 4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KT 주가는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올렸지만 주가 상승률이 경쟁사보다는 낮았다"며 "무선통신과 비통신 사업의 수익호전으로 향후 2년간 영업
이익이 연평균 2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3. 6. 7.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