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문화연구원 이재숙 연구위원 논문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다큐멘터리가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7일 오후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방송문화연구소 발표회에서 이 연구소의 이재숙 연구위원은 전체 방송 콘텐츠 가운데 다큐멘터리 수출 비중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방송 콘텐츠 수출액 가운데 다큐멘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8년 0.5%에서 2011년 11.5%로 크게 늘었다. 다큐멘터리 수출액은 2008년 6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는 2천3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재숙 연구위원은 "다큐멘터리는 문화적 장벽이 낮아서 잘 만들기만 하면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큐멘터리를 통한 고급 한류 콘텐츠의 전파는 국내 방송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y 100명 2013. 6. 7.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