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음악서비스 지니를 통해 무손실(FLAC)과 초당 320킬로비트(kbps) 등 고품질 음원의 실시간 감상(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우선, 최신곡과 인기곡 위주로 약 1만5000곡을 고품질 음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트리밍의 경우 320kbps로 제공되며 FLAC 파일의 경우에는 다운로드로만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고품질 음원의 종류와 개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정윤 KT 버추얼굿즈 사업담당은 “사용자들의 요구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MP3 규격 파일은 음원을 압축할 때 일정 주파수 대역을 잘라낸 뒤 압축해 파일 용량을 최소화해 음색이 달라진다. 압축방식에 따라 128kbps, 192kbps, 320kbps로 나뉜다. 숫자가 클수록 음악 품질이 좋다. 반면 FLAC는 원본 그대로를 압축해 파일 용량은 MP3보다 2~3배 크지만 원본과 가까운 품질을 제공한다.

by 100명 2013. 6. 10.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