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한국영화 대반격 선봉? 올 최다 스크린 예상

오는 19일 개봉하는 강우석 감독의 '강철중:공공의 적 1-1'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다 스크린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영화 대반격에 선봉으로 나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철중'을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강철중'이 대략 500개 정도 스크린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극장측에서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철중'이 스크린을 500개 이상 확보할 경우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스크린 수이다.

올 초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추격자'는 모두 500개 이상 스크린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올해 가장 많은 스크린수를 확보한 영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으로 개봉 첫주말 680여개에서 상영됐다.

'강철중'측은 "오랜만에 재미있는 한국영화가 나왔다는 극장들의 반응이 많다"면서 "외화에 밀렸던 한국영화가 오랜만에 반격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9.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