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맥주 1잔이 심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하로코피오 대학 연구팀이 맥주를 한 잔 마시면 1~2시간 안에 동맥의 혈류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비흡연 남성 17명에게 맥주 400㎖을 마시게 하고 1~2시간 후 동맥 내피세포의 기능을 측정한 결과 내피세포의 기능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흑맥주에서 이런 효과가 두드러졌다.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맥주는 같은 양을 마셔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효과는 맥주에 함유된 알코올과 항산화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by 100명 2013. 7. 5.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