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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어기자] SK텔레콤은 지인의 연락처가 바뀌어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주고 설치만 해두면 실시간으로 연락처를 자동 백업할 수 있는 스마트 연락처 관리 앱 ‘T연락처’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연락처의 가장 큰 특징은 지인들의 연락처 정보가 변경될 시 바뀐 번호로 자동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필 연결 기능은 앱 내에서 개인 프로필을 작성한 뒤 사용자 간 서로 연결설정을 해두면 전화번호와 이메일, 소속 등 한 사람의 연락처 정보가 변경될 경우 연결된 모든 이들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기능이다. 프로필 연결 시 상대방에 따라 정보 공개 수준을 결정할 수 있어 원치 않는 개인정보 유출 염려가 없다.

또 사용자만의 T연락처 계정을 만들어 두면 휴대폰을 바꿔도 T연락처 앱을 다시 설치, 이전에 저장한 연락처를 바로 불러올 수 있다. 단순 기기변경은 물론 이통사를 옮기는 경우에도 손쉽게 연락처가 복원되며, 휴대폰 분실 시에도 유용하다.

아울러 T연락처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뿐 아니라 아웃룩, 구글 등 다양한 계정에 등록한 연락처들을 한번에 관리할 수도 있다. 각 계정 별로 동일한 연락처가 중복 저장돼 있거나, 일부 정보가 동일한 유사 연락처가 다수 존재하는 경우에도 클릭 한 번이면 자동으로 통합, 정리할 수 있다.

T연락처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프로요 이상 모든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하며, T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다. iOS 버전은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휴대폰 연락처는 고객이 전화나 문자 등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작점이자 고객 간 매개 역할을 하는 중요한 메뉴”라면서 “휴대폰을 바꿀 때마다 소중한 연락처가 사라지거나 뒤섞이는 등 연락처와 관련해 고객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T연락처가 말끔히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8. 1.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