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을 A3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무디스는 올 6월까지 1년간 SKT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EBITDA) 당 조정 부채의 비율이 약간 감소했고, 실적과 현금흐름 개선을 고려할 때 향후 12∼18개월간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이렇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SKT의 실적 개선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올해와 내년 SKT가 시설투자비(capex) 3조원 미만을 유지하면서 4조원이 넘는 영업현금흐름(OCF)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by 100명 2013. 8. 12.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