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9일 KT[030200] 신용등급을 'A3'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동 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됐다.

무디스의 다카하시 요시오 애널리스트는 "KT가 2분기 마진이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지만 동사의 금융 여건(financial profile)이 A3 신용등급 수준보다 취약하다"면서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평사는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심화하고 유선사업부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KT의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계속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면서 KT가 근본적인 영업 실적을 개선하고 마진 감소를 역전시키지 못하면 앞으로 6~12개월 안에 신용등급이 하향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y 100명 2013. 8. 12.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