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꽃보다 할배'의 유럽편 마지막회가 케이블·종편프로그램 전연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는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7%)보다 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꽃보다 할배'는 걷기 좋아하는 이순재와 걷기 싫어하는 백일섭, 극과 극의 성향을 갖고 있는 두 멤버만 남아 유럽편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짐꾼 이서진에게 휴가를 주고 둘만의 오붓한 여행을 즐겼다.

여행과 늙음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돌아본 두 할배들은 "그래도 오길 참 잘했다', "여행은 즐거운 것"이라는 명쾌한 답변을 남겼다.

이서진은 "다음에 걸그룹과 여행을 가겠느냐 아니면 할배들이랑 한번 더 가겠느냐"라는 질문에 "아무랑도 가지 않을 거다. 혼자 갈 거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는 "선생님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여행도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은 다음 여행에 함께 가지 않을 것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의 인터뷰가 끝나자 다음 여행을 할배들과 함께 떠나는 이서진의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 대만편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by 100명 2013. 8. 19. 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