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가 유무선 세일즈를 총괄하는 커스터머 부문장 직무대리에 김기철 부사장을 임명했다.
 
KT(www.kt.com 회장 이석채)는 21일 전 수도권 서부고객본부장인 김기철 전무(58세)를 승진발령하고 커스터머(Customer) 부문장 직무대리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KT의 커스터머 사업 부문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KT 커스터머 부문장이었던 서유열 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7월초 1년간 일정으로 미국으로 연수를 떠났다. 이석채 회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되던 서 사장의 갑작스런 퇴장도 관심을 모았지만 이후 직무대리로 임명된 남규택 부사장도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병가를 내면서 KT 커스터머 부문은 2개월도 안돼 수장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이다.  

KT 커스터머 부문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KT의 유무선 세일즈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영업뿐 아니라 CS 등의 고객관리 업무도 담당한다.

KT는 “김 부사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통신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세일즈, CS 등을 총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했다.

김기철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KTF 정보시스템부문장, 신사업부문장, KT 단말기 자회사인 KT테크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무선분야 전문가이다. 이후 올 6월부터 수도권 서부지역 마케팅을 총괄하는 서부고객본부장으로서 현장 영업을 진두 지휘한 경험도 있다.

김 부사장은 “유무선 세일즈 뿐 아니라 고객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KT가 다가오는 LTE 시대에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Customer부문 수도권 서부고객본부장에 나석균 상무를, 전북고객본부장에 전윤모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


by 100명 2013. 8. 21.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