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0일 주파수 경매에서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1.8㎓ 대역을 9001억원에 확보했다.

SK텔레콤도 같은 1.8㎓대역(C2블록)에서, LG유플러스는 2.6㎓대역(B2블록)에서 각각 LTE 주파수를 추가 확보했다.

주파수 경매 10일째인 이날 50라운드에 걸친 1단계 오름입찰에 이어 밀봉입찰까지 진행한 끝에 KT가 기존에 확보한 LTE 주파수 대역과 맞닿은 1.8㎓ 대역 15㎒폭을 차지했다. 낙찰가는 경매 시작가(2888억원)보다 6113억원 많은 9001억원이다.

SK텔레콤은 1.8㎓ 대역 35㎒폭의 C2블록을 1조500억원(시작가 6738억원)에 차지했으며 LG유플러스는 2.6㎓의 40㎒대역폭을 최저가인 4788억원에 가져갔다.

by 100명 2013. 9. 2.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