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KB투자증권은 3일 스카이라이프(053210)(31,300원 1,200 -3.69%)에 대해 방송 사업자 간 경쟁이 심해져 올해 누적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 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TV(IPTV) 사업자간 경쟁 심화, 케이블TV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올 연말 누적 가입자 수가 2.1% 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순증 가입자 수도 스카이라이프가 추정한 55만명보다 적은 41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료방송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월별 순증가입자 감소세는 둔화하고 있고 모그룹 KT의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중심의 IPTV 영업력이 유지되고 있어 유료방송시장의 스카이라이프 점유율은 3분기 16.6%에서 내년 말 17.9%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XML

by 100명 2013. 9. 4.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