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6일 SK브로드밴드

에 대해 IPTV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00원을 유지했다.

원형운 연구원은 "8월 SK브로드밴드의 IPTV는 순증 가입자수가 6만3237명을 기록해 사상 최대 순증 기록을 4개월 연속 경신하고 있다"며 "7월 중순 확대된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을 바탕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연말까지 최대 65만 순증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Btv에 대한 모회사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체 경쟁력도 강화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5일 SK텔레콤은 지난 5일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상품 서비스 혁신전략 발표'를 통해 'T라이프팩'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 안에 SK브로드밴드의 Btv 모바일이 포함되기도 했다.

원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지상파 실시간 채널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IPTV 성장이 지상파 실시간 방송이 허용된 2009년 이후 본격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상파 채널 전송은 Btv 모바일 성장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소비형태의 OTT(Over The Top)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비스품질 개선과 SK텔레콤 가입자 기반을 등에 업은 Btv 모바일이 SK브로드밴드 성장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 100명 2013. 9. 6.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