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지상파 광고시장 역성장, 3분기 광고수익 전년동기 대비 감소 예상

내수부진에 따른 광고경기 위축으로 동사의 3분기 광고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됨. 전년동기 대비 광고수익은 7월 한 자릿수 후반, 8월 두 자릿수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되며, 2012년 런던올림픽 특집판매 광고가 당분기 제외되어 실적하락폭이 확대되었음. 3분기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없어 9월이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광고시장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IPTV 3사 재송신 수수료 3분기 협상 가능성 높으며, 연간 80억~90억원 수준 예상

IPTV 3사(KT, SK브로드밴드, LG U+)의 지상파 프로그램 실시간 재송신 수수료 협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협상타결시 2013년에 발생한 9개월분이 소급적용될 예정임. 수수료는 연간 80~90억원이며, 9개월 소급분은 60~70억원으로 추산됨. 위성방송과 케이블 MSO의 연간 재송신 수수료는 각각 30억원, 4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며 IPTV 3사 협상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임. 과거에 발생해 정산이 남은 수수료는 위성방송이 1년 6개월에 해당하는 약 50억원, 케이블 MSO가 3년에 해당하는 약 80억원으로 연말 혹은 2014년 1분기에 일회성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3사 협상이 완료되고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연간 수수료 수익은 160~170억원으로 추산됨. 월별 가구당 재송신 수수료 280원에 대한 양방의 이견은 없고, 세부항목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IPTV 모바일TV등에 대한 수수료 협상은 11월 발표 예정이며 3사 유료 가입자 수는 100만명으로 추정됨.


프로그램 제작비 전년동기 대비 감소 예상

전년동기 발생한 올림픽 중계권료, 중계제작비가 당분기에 제외되고, 전년동기 24부작 사극드라마 ‘신의’가 방영되었지만 당분기는 사극 제작이 없어 제작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4분기에 발생하는 인센티브는 2013년 영업이익 규모가 크지 않아 인건비 상승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내수경기 회복시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 나타낼 것

동사 매출에서 광고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내수경기에 민감하며, 광고경기가 위축된 현재 광고수익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내수 회복단계에서 광고 판매 증가에 따라 높은 영업레버리지가 나타나고, 낮은 VoD 원가율, 디지털TV, Nscreen 사용자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하방경직성을 다지고 있어 VoD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9,000원을 유지함.

by 100명 2013. 9. 6.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