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흐름 약세 지속. 비우호적 영업여건의 불확실성 해소 지연

최근 동사 주가흐름은 약세 기조가 지속(최근 3개월 기준으로 7/5일 고점 36,800 원 대비 25% 하락). 이는 1) OTS가입자의 해지율 상승(신규가입자 월순증규모 둔화), 2)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 타결 지연(수수료 인상폭 예상치 하회 가능성), 3) 유료방송 가입자 점유율 합산 규제 가능성(KT의 IPTV와 합산하여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 기준 1/3 초과 금지), 4) 클리어쾀(Clear QAM) 서비스 도입에 의한 중장기 신규가입자 확보 여력 약화(923만 아날로그 케이블가입자의 저가형 단방향 디지털가입자 전환) 등의 비우호적 영업여건들이 주식가치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투자의견 Hold 유지).


■ 신규가입자 월순증 둔화 속에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력 약화 우려 상존

동사의 최근 월순증가입자수는 3만가구 초반 수준으로 시장기대치 하회 지속(7월 3.2만, 8월 3.3만). 즉 IPTV 및 디지털케이블과의 가입자 경쟁심화가 지속되고 있고 9월에도 긴 추석연휴로 성수기 가입자 순증 확대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타결 시점은 4분기로 넘어갈 전망(홈쇼핑사의 경우 협상타결 시점을 9월보다 10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이러한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타결 지연에 대해서 주식시장은 동사가 홈쇼핑사보다 우위의 협상력 유지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


■ 클리어쾀 서비스 도입은 중장기 신규가입자 확보 여력 약화 요인

정부에서 추진 중인 클리어쾀 서비스(Clear QAM : 셋탑박스 없는 디지털TV에서 단방향 디지털케이블 방송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술) 도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신규가입자 증가 여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음. 즉 현재 923만가구의 아날로그 케이블가입자들(아직까지 디지털/VOD TV수요에 소극적인 가구)이 클리어쾀 서비스 TV시청으로 전환할 경우 동사(위성방송) 포함 IPTV사업자들의 신규 가입자 확보 기반이 크게 약화될 수 있기 때문.

by 100명 2013. 9. 11.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