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이 지난 6월부터 보도한 KT 관련 기사에서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잡고 KT 측의 반론을 싣습니다.

<황교안 법무 아들, ‘이석채 방어’ KT 법무실 근무 ‘논란’>(6월 28일) 및 <KT, 낙하산엔 돈 ‘펑펑’ 직원에겐 ‘허리띠 졸라매’>(7월 17일)를 통해, ‘KT 소액주주는 민사소송까지 진행하고 있고, KT 직원이 고객과 식사하는데도 사장 승인을 받아야 하며, 통신투자를 줄여 인터넷 신청이 들어와도 포트가 없어 개통을 못한다’고 보도했으나, 사실확인 결과 현재 KT와 소액주주가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은 한 건도 없었으며, KT 직원과 고객의 식사에 대해 사장 승인이 필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KT 측은 “초고속망 구축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배나 증액하여 현재는 약 700만 명이 추가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이 가능하기에 포트가 없어 인터넷 개통을 못한다는 말은 있을 수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언론이 사망자 왜곡보도” KT, 알고 보니 ‘자기 부정’>(7월 22일) 및 <KT 노동자 또 자살, 올해만 벌써 24명>(7월 26일) 제하의 각 기사를 통해 “특히 가족 동반자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KT에서 또 다시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전현직 직원을 포함해 올해 들어 벌써 24명이 사망한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사실확인 결과 직원의 가족 동반자살 사례는 아직까지 발생한 바가 없었을 뿐 아니라 자살자도 24인이 아니라 9명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석채 KT회장, 미련은 비극을 낳는다>(7월 31일) 제하의 기사에서 ‘업계에서는 상반기 실적이 너무 부진해서 2/4분기 실적발표를 제 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KT의 2013년 2/4분기 실적발표는 8월 2일에 이루어졌고 이는 과거와 비교해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앞서 발표한 것으로 확인돼 이를 알려드립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by 100명 2013. 9. 13.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