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교체나 증설 없이 기존 보다 5배 이상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 (4,715원 상승10 0.2%)는 기존 건물에 구축돼 100Mbps급 광랜 케이블을 활용해 현재 보다 최소 5배 이상 빠른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부터 6개월 동안 벤치마크테스트(BMT)를 거쳐 상용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따라서 건물 내 관로 부족이나 노후로 인해 케이블 증설이나 교체가 어려운 건물에 거주하는 고객도 기가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랜 케이블을 기가급 케이블로 교체하거나 증설이 필요했다.

SK브로드밴드측은 "케이블 증설이나 교체가 어려운 건물에는 최대 500Mbps의 속도를 제공하고 구축 또는 증설이 가능한 건물에는 최대 1Gbps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요금제가 정해지만 바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100M급 광랜에서 1.4G 크기의 영화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112초가 걸렸다면 500Mbps급으로 전송시 약 22초, 1Gbps급으로 전송 시에는 약 11초로 단축된다.

by 100명 2013. 9. 23.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