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 30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SK텔레콤의 데이터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SK텔레콤 고객센터에는 '데이터 통신이 먹통이다'라는 내용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쳤다.

이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한 울산지역 이용자들은 "LTE와 3G 모두 접속이 불안정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조모(44)씨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접속이 안 돼 의아했는데 동료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다"면서 "아무런 공지도 없다가 고객센터에 따져 물으니 그제야 '문제가 생겼다. 죄송하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SK텔레콤 고객센터 측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로 울산지역 데이터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했고, 이용자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통신망 장비와 관련한 문제인지 등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6시 30분 현재 데이터 통신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by 100명 2013. 9. 25.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