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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미디어허브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콘텐츠연합플랫폼과 '올레tv모바일과 푹(pooq)의 지상파 콘텐츠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장만호 콘텐츠연합플랫폼 공동대표,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 김휘진 콘텐츠연합플랫폼 공동대표

KT (36,100원 상승300 -0.8%)미디어허브는 10월1일부터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을 통해 MBC와 SBS 등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신사 모바일TV 중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는 것은 올레tv모바일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올레tv모바일에서는 KBS만 실시간 방송됐다.

KT미디어허브는 '지상파 다시보기' 서비스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올레tv모바일은 월정액 5000원이나 올레tv나 KT 인터넷 가입자는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볼 수 있다.

박민규 KT미디어허브 OTM사업본부장은 "지상파 콘텐츠는 미디어 시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통신사 모바일TV에서 지상파 콘텐츠를 가장 먼저 제공해 모바일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레tv모바일에서는 HD(고화질) 시청이 가능해 DMB로 지상파 방송을 즐기던 수요를 상당 부분 끌어올 것"이라며 "모바일 TV 시장 확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가 모바일TV에서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면서 모바일TV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pooq(푹)이나 티빙을 통해서만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KT에서도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등도 모바일TV에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9. 26.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