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를 동시 출시하며 가입자 유치전쟁에 돌입했다.

특히 갤럭시노트3의 출고가격은 106만7000원으로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지원받아도 소비자는 일단 80만원 가까이 줘야 살 수 있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각사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갤럭시노트3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3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멜론·T스토어·Btv 모바일·호핀 등의 모바일 콘텐츠 채널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T플’ 멤버십과 5060세대를 위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 회사의 기존 가입자는 ‘착한 기변‘(기기변경)을 통해 법정 보조금 외에 7만원(VIP 고객 12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중고 휴대폰 매입 프로그램인 T에코폰을 이용해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보상 할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KT는 올해말까지 갤럭시노트3로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 6000원 상당의 지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KT는 갤럭시노트3를 신규·기변으로 개통하고 ’완전무한67‘ 요금제를 1년 이상 유지시 잔여할부금과 할인반환금을 전액 면제해, 최대 53만원의 혜택을 주는 ’2배 빠른 기변‘을 이벤트를 벌인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달말까지 유플러스샵(U+Shop)에서 갤럭시노트3로 신규 가입 및 기기 변경하는 고객에게 BMW 미니, 영화 관람권, U+쇼핑 적립금, U+포토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노트3는 5.7인치(144.3㎜) 화면에 고화질(Full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기가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했다. 웨어러블(wearable·착용 가능한) 기기인 갤럭시기어를 이용해 전화나 이메일 등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by 100명 2013. 9. 26.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