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지난 30여년간 국제해저케이블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신규해저케이블과 종합망관제센터 사업자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신규해저케이블은 아시아 지역의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과 국제회선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9개국 11개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로서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KT는 “이번 종합망관제센터 사업자 선정으로 국제해저케이블 및 장비 고장 발생 시 모든 상황 처리에 대한 통제와 수리 총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T는 “지난달 6일 사업연속성관리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을 세계 최초로 국제해저케이블 분야에서 획득해 시스템 중심으로 해저케이블의 사고나 재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위험경감활동, 비상대응활동, 업무재개활동, 복구활동을 시스템화하여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기영 KT 네트워크부문 국제통신운용센터 상무는 “국제통신서비스 제공 간 재난, 재해, 테러와 같은 각종 장애 위협에 독자적인 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 한국의 우수한 컨텐츠 사업의 시장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100명 2013. 10. 1.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