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피치는 KT의 장기 외화·원화 채권 발행자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내렸다고 2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피치는 KT가 내년 차입 청산(디레버리징)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나 재무 상황이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내년부터 KT의 연간 시설투자비가 3조원으로 줄어 잉여현금흐름이 늘어날 것으로 보면서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 통신 부문 레버리지비율이 중기적으로 1.5배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by 100명 2013. 10. 6.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