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유경모 기자 = 충북 충주시 연수동 KT 터에 439채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케이티 에스테이트는 연수동 5만7093㎡ 터에 439채 규모의 아파트 건설 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

아파트는 모두 6동으로 59㎡와 74㎡, 84㎡ 등 전 가구가 중소형이며 2016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동 터는 현재 KT의 선로보관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시는 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부서별로 검토한 뒤 17일 건축위원회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파트 시공사로는 계룡건설이 참여할 예정이며, 브랜드는 계룡건설 또는 KT의 자체 브랜드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승인 한 달 후 12월 초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현재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않아 착공 시기는 유동적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 협의와 건축위원회 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사업계획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연수동 KT 터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7.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