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KT 본사와 피해자 간 1차 교섭이 시작된다.

을지로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교섭 개시 선언식을 갖고, 5개 영역(▲휴대폰 연합대리점 ▲휴대폰 일반대리점 ▲부동산 임대사업 ▲인력퇴출프로그램 ▲KT텔레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교섭을 통해 사측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피해사례를 직접 파악하게 된다. 제도개선과 보상 관련 교섭은 2차 교섭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은 “피해자 측과 만남을 거부해 왔던 KT가 입장을 바꿔 피해사례를 경청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한 점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책임의원은 KT연합대리점 문제를 맡은 이학영 의원이며 노웅래(KT일반대리점), 우원식(KT텔레캅), 은수미(부동산 임대사업, 인력퇴출 프로그램) 등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각 영역별 협상을 진행한다.

by 100명 2013. 10. 10.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