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월22일 국내최초 음성무제한 요금제 도입후 6개월여만에 600만 돌파
    - 최적 요금제 찾아서 변경하는 새로운 문화 뿌리내려
    - 기존 가입자 요금제 변경이 72%…번호이동 등 신규가입자 비율은 28%
(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10월 10일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T끼리·전국민요금제’가 출시 6개월여 만에 ‘최다 가입 요금제’로 부상하며, 소비자들의 통신요금제 선택 문화에 일대 변화를 불러왔다.

SK텔레콤은 9일 현재 ‘T끼리·전국민요금제’ 가입자가 600만명(LTE 551만명, 3G 49만명)을 기록해, 지금까지 가장 많은 가입자가 이용해온 ‘LTE 요금제’(549만명)를 앞질러 명실상부한 ‘대표 요금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T끼리·전국민요금제’의 이 같은 급부상은 음성통화를 추가요금 부담없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T끼리·전국민요금제’ 가입자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무제한통화 이용으로 이 요금제 가입자의 통화시간은 크게 증가한 반면, 이용요금은 오히려 낮아짐으로써 소비자 편익이 크게 증대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요금제는 언제라도 최선을 고르는 것’…고객인식의 획기적 전환

이용패턴 분석에 따르면, ‘T끼리·전국민요금제’ 가입자 가운데 72%는 기존 SK텔레콤 가입자이며, 번호이동 등을 통해 신규로 가입한 비율은 2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성무제한요금제라는 혁신적 시도를 계기로, 한번 가입하면 좀처럼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고 유지해온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이용행태에 부합하는 요금제를 선택하고 변경하는 새로운 이용문화가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이용자들로부터 환영받는 혁신적 요금제라면 포화된 시장에서도 단기간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해준 결과이기도 하다.

분석결과를 보다 세분해 보면, 요금제 변경 가입자 중 53%는 기존 요금제보다 저가형 요금제로 다운그레이드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돼, 무제한음성통화를 이용하는 편익을 제공받기 위해 요금제 상향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종전의 예상을 뒤엎었다.

요금제 변경 가입자 중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거나 고가형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한 47%의 가입자들도 추가음성통화료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로 인해, 총 이용요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결과는 평균 80분에 달했던 요금제 유지/업그레이드 고객들의 초과 음성 통화량이 요금제 변경후에는 13분으로 크게 감소한 데 힘입은 것이다.

한편 ‘T끼리·전국민요금제’ 도입 이후 이 요금제 가입자들의 음성 통화량은 올인원요금제 등 다른 월정액 요금제 가입자보다 38%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LTE 또는 올인원 등 월정액 요금제 평균 통화량은 317분 수준인 데 비해, T끼리·전국민 요금제 가입자의 월 평균 통화량은 439분을 기록해 무제한음성통화 의 편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월 통화량이 1천분을 상회하는 초다량음성통화 이용자들의 경우 전체의 60%가 ‘T끼리·전국민요금제’로 변경해 음성초과이용에 따른 통화료를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요금절감 효과, 5,295원 달해

이와 같은 결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T끼리 요금제’ 가입자들의 1인당 평균 통신요금 절감효과는 월 5,295원에 달한다. 특히 저가형 요금제로 다운그레이드를 선택한 가입자의 경우 요금절감 효과는 1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집계가 마무리된 9월말 기준으로 누계 요금절감 효과는 1,210억원에 이르며, 올 연말까지 현재 가입자 순증추이(월평균 71만명)를 감안한 요금절감 효과는 2,5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효과는 요금제 출시 당시 예상했던 요금절감 효과인 연간 1,200억원 이상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요금절감 효과는 내년에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음성 이어 데이터 요금혁신도 시작…통신시장 변화 가속화 전망

SK텔레콤은 통신요금 변화의 폭풍을 몰고온 음성무제한요금제에 이어, 지난 9월 16일 데이터요금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선보이고 있다.

당시 발표된 핵심 내용은 ▲3G/LTE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대폭 확대 ▲심야시간대(※새벽 1시~7시 이전) 데이터 사용량 50% 할인 차감 ▲지능형 사물통신(M2M) 데이터 제공량 기존대비 2~6배 확대 ▲가족끼리 데이터 공유 플랜 도입 ▲장기 여행고객을 위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신설 ▲’T실버서비스’ 도입 및 실버세대요금제 데이터 강화, 어린이들을 위한 ‘T청소년 안심팩’ 적용 등이다.

이 같은 요금제들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되면, 통신시장은 데이터 요금 분야에서 다시 한차례 큰 변화의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올들어 ‘착한 기변’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기존가입자 중심의 마케팅 패러다임 혁신을 시작한 SK텔레콤은 이 같은 음성/데이터 요금제 출시 외에도,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데이터 리필하기’ 등 신개념의 요금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by 100명 2013. 10. 10.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