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 아우라픽쳐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IPTV 서비스와 온라인 VOD 서비스가 중단됐다.

제작사 (주)아우라픽처스는 온라인 VOD 다운로드 서비스인 CJ 티빙과 IPTV 서비스인 KT 올레가 2일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을 갑작스럽게 중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작사는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인 통보만 받았다"면서 "지금까지도 상영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 광화문 KT 앞에서는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보수국민연합,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이 KT 및 이동통신 3사의 <천안함 프로젝트> 다운로드 서비스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앞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상영이 중지된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9월 28일 서울 청계광장에 이어 10월 5일 부산역 광장에서 대규모 상영회를 진행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현재 공동체 상영도 진행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현재까지 40개가 넘는 시민 단체와 대학생들이 상영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by 100명 2013. 10. 12.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