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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전화기 사용금지 논란에 대해 언급한 이찬진 대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사용금지와 관련, 정부가 디지털 무선전화기로의 교체를 지원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부터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사용하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아날로그 전화기의 900㎒대 주파수가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KT의 LTE-A 주파수 대역과 동일해 간섭 현상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반발이 커진 가운데, 이 대표는 12일 자신의 구글플러스를 통해 "결국은 정부가 문제 있는 주파수를 KT에 팔아서 생긴 문제이니, 일종의 주파수에 대한 AS 차원에서라도 정부가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문제 없는 디지털 무선전화기로 바꿔주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혹시 정부가 그렇게 하기에는 체면 깎이고 귀찮고 교환에 소요되는 인력 비용 등이 문제라면 교체해 줄 전화기 값의 총합 정도를 KT 주파수 가격에서 깎아줘야 한다"면서 "직접 돈 주기는 힘들테니 다음번 주파수 경매 때 쓸 수 있는 크레디트를 줘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울러 그는 "KT는 그 비용으로 전화기를 교체해 주러 다니면서 주파수 문제 없이 동작하는 무선인터넷 전화를 팔든지, 단순히 무선전화기를 바꿔주든지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영업 기회도 얻고 주파수 문제 해소도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직접 철저하게 할 수 있다"며 자신의 방안은 KT에도 이득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by 100명 2013. 10. 13.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