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파워캐스트, IP망을 이용한 원거리 UHD 전송테스트 성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케이블TV업체들이 가정내 셋톱박스까지 초고화질(UHD)TV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데 성공한 가운데, 프로그램공급업체(PP)의 UHD 콘텐츠를 케이블TV(SO)의 데이터센터로 보내는 전송실험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정부 정책 등이 가시화되면, 내년 이후 국내에서도 UHD 방송서비스가 상용화되는 일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CJ(001040)(106,500원 500 +0.47%)계열의 송출사업자인 CJ파워캐스트(대표 김백철)는 21일 국내 송출사업자 중 최초로 UHD(4K) 신호 원거리 IP망 전송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해상도 3840 x 2160, 59.94p, 4:2:2 10bit의 4K영상 규격으로 기기호환성 TEST 절차에 따라 LOCAL TEST 및 공개시연 후 진행됐으며 사내 1G IP망을 통해 분당-일산 간 전송됐다.

이번 UHD 전송실험은 케이블, 위성, IP네트워크 등 모든 방송플랫폼에 대한 기술 대응력 검증 및 기기 호환성, 전송시스템 최적화 구성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 축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SONY, Fujitsu, ASTRO, EIZO, Ericsson, Net Insight 등 세계적인 방송 솔루션업체와 DBN, 산암텍, MEDIA PRO 등 국내유수 방송장비 공급업체 간 협력을 통해 UHD방송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CJ파워캐스트의 전송테스트 성공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현재 케이블 및 위성, 지상파 등 방송플랫폼 사업자들은 UHD 시범·실험방송을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UHD TV 가격 안정화 및 UHD 컨텐츠 활성화로 UHD방송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CJ파워캐스트는 서비스 안정화 및 UHD송출 시장 선점을 위해 UHD 전송 실험 및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70여개의 케이블 PP 송출을 맡고 있다.
프로그램회사에서 방송사로 UHD 전송 첫 성공
by 100명 2013. 10. 21.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