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검찰이 KT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결정하자 KT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폭 줄어든 가입자를 회복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 등 연내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압수수색까지 악재가 겹친 탓에 가뜩이나 떨어진 사기가 더 위축되지나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22일 KT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는 식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검찰이 불시에 압수수색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우리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22.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