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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지수 400도 붕괴…올해 58% 폭락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베트남 증시가 폭락을 계속, 지수 400도 무너졌다.
4일 호찌민 증권시장의 VN지수는 395.66을 기록, 전날의 401.20에서 다시 5.54포인트, 1.38%가 떨어졌다.
이로써 베트남 증시는 20일 연속 하락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 들어서만 58%나 폭락했다.
베트남 증시의 이러한 폭락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베트남의 인플레로 주식에 대한 투자가치가 떨어진데다 정부가 인플레를 잡기 위해 대출을 규제하고 상환을 촉구하는 등 강력한 긴축정책을 지속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전반적인 불경기로 기업들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증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주식의 일부를 매입하고 외국인의 보유주식 한도를 상향조정하는가 하면 주가의 폭락을 막기 위해 하루 변동폭을 상항 2%로 규제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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