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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정책 홍보단장을 지내다 KT(030200)(31,750원 750 -2.31%)에 영입된 임현규 부사장이 4개월여 만에 사실상 회사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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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11일 “임 부사장이 지난 8일 연구위원 발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지난 2007년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출소했다. 이후 계명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7년 대선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캠프에 합류했다.
KT는 당시 임 부사장 영입에 대해 “신방과 출신으로 디지털방송솔루션 전문회사의 부사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학문적 지식과 기술적인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여서 미디어 정책과 협력,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KT 안팎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이후 이뤄진 영입에 대해 불편해 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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