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긴급 이사회가 진행된 지 30분여 만에 이석채 회장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KT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20분경 부터 이석채 회장의 퇴임과 후임 CEO 선임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회장은 서울 서초구 올레캠퍼스 로비에 취재를 위해 몰려있는 기자단을 피해 후문에서 대기중인 차량을 타고 황급히 떠났습니다.

이 회장 퇴장 이후에도 이사회는 속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 회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먼저 자리를 떠난 것으로 관측됩니다.

KT 관계자는 "CEO 선임 등과 관련한 긴급 사안 외에도 의례적인 이사회 안건들이 여럿 상정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by 100명 2013. 11. 12.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