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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KT회장 공모로 뽑는다…25일 CEO추천위서 확정


KT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서초사옥 /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신임 KT회장이 공모 방식으로 선임된다. 외부 전문가가 회장으로 영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KT 관계자는 24일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석채 회장 후임을 공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내주께 일간 신문 등을 통해 자격요건 등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공모 절차와는 별도로 CEO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에서 후보자들을 따로 물색하고, 전문기관(헤드헌팅업체)들로부터도 적임자를 추천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차기 KT회장은 공모로 선정된 후보를 추천위가 추천해 주주총회에서 임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위는 25일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의 자격요건과 선임방식, 구체적인 일정 등 공모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좌측부터 표현명 현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 News1


이처럼 회장 선임방식이 구체화되면서 후보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회장 후보로는 표현명 현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후보군에 속해있는 후보 자신들도 입장 표명을 극도로 꺼리는 신중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어 추측만 무성한 상태다.


특히 내부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표현명 회장 직무대행은 이석채 회장과 경복고 동문으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끓을 수 없다는 점에서 정치권 내에서 반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 추천위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정보통신 외 다른 분야에 대한 경영능력과 식견, 개혁과 혁신 등의 항목도 심사 기준에 추가해 명망 있는 외부인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 100명 2013. 11. 26.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