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에 동양최대 구름다리 설치된다

양산시에 동양최대 규모의 구름다리가 설치된다.

양산시는 관광자원화 활성방안으로 중부동 종합운동장에서 강서동 춘추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254m, 폭3.5m의 보행자전용교량 가칭 양산천 구름다리를 설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교량은 국내 유일방식인 사장교와 언더텐션교을 복합한 하이브리드교로 두 마리의 새가 서로 마주보며 물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모티브로 하여 설계된다.

특히 야간경관조명을 밝히면 아름다운 양산천에 백조 두 마리가 노니는 형상을 감상할 수 있다.

◇ 양산천 구름다리 설계 조감도 (양산시 제공)

이 구름다리의 주통행로 양쪽에는 흔들림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보행로 바닥에 설치되는 유리 체험공간, 지압이 가능한 맨발 체험공간, 포토라인,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시설물을 설치한다.

시관계자는 “양산천으로부터 23m높이에 설치되는 흔들림 체험공간은 이 교량이 관광객을 유치할 비장의 무기로써 지역명물로 우뚝 설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교량 총공사비는 100억원이며, 내달 설계를 마무리하여 10월경에 착공, 2010년말께 준공한다는 예정이다.

by 100명 2008. 7. 23.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