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100만명이 이용하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이 신축 개관한지 1달이 가깝지만 일부 통신사 휴대전화 사용이 원활하지 못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

 

여객선터미널은 지난 11일 개관식을 했지만 운영은 지난 1일부터였으며 현재 상시 근무자만 약 50여명이고, 관광비수기지만 매일 관광객과 주민 500명 이상이 승선권 발권과 여객선 이용을 대기한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워 KT와 SKT 등에 기지국과 증폭기 설치 등을 요청, SKT는 즉시 터미널 옥상에 기지국 설치 및 증폭기를 달아 고객불편을 해결했지만 KT는 '빨리 설치하겠다'는 답변만 한채 한달 가깝도록 아무런 조치를 하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KT휴대전화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으며, 터미널내 근무 직원들은 통신사 이동 등을 검토하고있다.

 

KT 휴대전화는 현재 터미널 1층사무실에서는 통화가 전혀 불가능하며, 2층·3층도 일부 지역만 통화가 가능해 터미널 근무자를 제외한 이용객들은 사실상 통화를 하지못하는 실정이다.

 

터미널 이용객들은 "요즘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면 고객서비스차원에서 먼저 기지국과 증폭기를 설치하는게 기본인데 다중이용시설인 여객선 터미널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처사"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by 100명 2013. 11. 28.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