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당 2천원의 배당 정책을 포기했다. 이석채 전 회장이 연임 당시 내놨던 주당 2천원 배당 계획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KT는 29일 정정공시를 통해 “당사 경영진은 금일 이사회 보고를 통해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실적 부진으로 기존 배당 계획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며 “2013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2천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3 회계연도 배당금액은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며 “2014 회계연도 배당계획은 향후 사업계획 등을 고려, 재검토해 추후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13. 11. 3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