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주 일본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NTT도코모는 KT와 손잡고 내달 2일부터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 LTE 이용자는 일본을 방문했을 때 NTT도코모의 LTE 서비스 크록시(Xi)를 통해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KT는 홍콩, 싱가포르, 스위스에서 LTE 데이터로밍을 제공 중이다. 일본 LTE 로밍은 지난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에 이은 것이다.

 

아울러 KT는 지난 9월부터 NTT도코모와 한일 와이파이(Wi-Fi)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동로밍으로 한 번만 제휴 와이파이망 ID를 클릭해 사용하면 한국에서처럼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 KT가 일본 NTT도코모와 손잡고 LTE 로밍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일 자동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KT는 지난 2011년 1월 일본의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 동북아 대표 3개 사업자와 ‘한중일 통신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3사간 로밍 협력을 지속 추진 중이다.

 

KT 관계자는 “내주부터 NTT도코모와 일본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1.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