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소년 요금제 ‘알’ 다음 달로 이월 혜택

LTE-알520 요금제 새로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KT[030200]가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의 ‘알’에 대해서도 다음 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일부터 ‘알 무제한 이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은 데이터, 음성, 문자메시지와 호환되는 요율 단위다. 가입자는 기본 제공 알을 필요한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알의 이월이 가능한 요금제는 알스마트 190·240·340·440, LTE-알 190·240·340·420·520 등 9종이다.

쓰고 남은 알은 없어지지 않고 다음달로 이월돼 누적된다. 이월 기간은 청소년 요금제에 가입해 있는 한 제한이 없지만 15만알이 쌓이면 더 이상 적립되지 않는다.

가입자가 만 20세가 돼 일반 스마트폰 요금제로 전환할 때에는 누적된 알은 데이터로 전환해 계속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LTE워프, 유선무선 완전무한, 모두다올레 요금제로 변경하면 24개월 동안 데이터 초과 이용료를 알로 지불할 수 있다.

한편 KT는 이전 요금제보다 알과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LTE-알520 요금제를 새로 출시했다. 월 5만2천원에 6만2천알, 데이터 2.5GB(기가바이트), 문자 무제한을 기본 제공받는다. 이 요금제는 알 무제한 이월 혜택 대상이다.

또 만 13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 ‘키즈 알115’도 출시했다.

1만2천알, 메시지 750알을 기본 제공하고 스마트폰 유해물 차단 서비스 ‘올레 자녀폰 안심’과 자녀 위치기반 안심·안전 서비스 ‘올레 스마트 지킴이’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단 알 무제한 이월 혜택은 받을 수 없다.

 

by 100명 2013. 12. 2.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