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KT(030200)(31,250원 2,500 -7.41%)가 이번 회기 배당금을 하향한다고 공식화하면서 주가가 대폭 하락세를 타고 있다.

2일 오전 9시2분 현재 KT는 전일보다 7.41% 하락한 3만125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52주 최저가다.

KT는 지난달 29일 “경영진은 이날 이사회 보고를 통해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실적 부진으로 기존 배당 계획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2013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2000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석채 회장 낙마설이 불거진 KT는 끊임없이 배당금 하향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석채 회장이 2000원 이상의 배당금 정책을 펴온 가운데 고배당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미 KT는 배당 투자 매력이 퇴색된 상태였다.

 

by 100명 2013. 12. 2.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