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차대웅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차대웅 전문가,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KT’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차대웅 】 KT는 최근 배당금 축소 결정이라는 돌출 악재가 발생했다.


연초에는 배당금 규모를 4,880억 원 주당 2,000원 정도로 예상했다.


연말에 배당을 기대하고 투자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세무 감축을 위해 배당금을 축소하겠다는 이슈가 나왔다.


배당을 얼마 정도 할 것인지의 정확한 얘기도 나오지 않았 다.


따라서 어제와 오늘의 주가가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배당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1,000원 선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3월 주주총회 뒤 결정 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기존 보유자는 단기적으로 봤을 때 배당을 기대하고 매수를 했다면 30,000원 정도의 이탈이 없으면 들고 가는 편이 좋겠다.


30,000원이 이탈되지 않는다면 중 장기적으로 보는 것이 유효하겠다.


KT라는 종목을 배당을 노리고 단기적으로 봤다고 한다면 매매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KT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쁜 회사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올해 1년의 배당을 두고 매매를 한다기보다는 중장기 관점으로 2년에서 3년 정도를 보며 간다면 충 분히 좋아질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배당을 보고 매수를 한 것이 좋지 않은 방법인 이유는 배당을 받게 되면배당락이 나오는데, 배당을 받을 만큼 주가가 빠지게 된다.


회사가 단기적으로 올라오 지 못할 경우에는 어쨌든 매수가 위로 올라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하는 매매이다.


배당을 위해 매수한 사람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매수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좋은 종목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그러나 배당만을 노리고 매수를 한 투자자의 경우는 30,000원 이탈 시에는 회복하는 데 시간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매도 의견을 제시한다.


신규 편입자 역시 중장기적 관점으로 배당도 받고 회사 자체의 내용을 보고 들고 갈 것이라면 배당락이 실행되기 전날이나 전전날에 매수를 해 배당락을 받고 , 중장기적으로 보유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매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말에 배당만을 보고 매매를 하기에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배당락 등 무리가 있다.


투자 금액이 굉장히 크지 않은 외국인이나 기관의 수준이 아니라면 배당금 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좀 더 유연하게 중장기적 요소를 참고하며 회사도 좋은데 배당이 나오는 회사를 고르거나, 배당 욕심보다는 주가의 흐름을 보고 매매하는 투자가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by 100명 2013. 12. 4. 07:24